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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리 조직 사업 추진의 문제점 > > 1. 현재 이거랑 저거 하고 있는데 그것도 해보라고 지시 떨어짐 > > 2. 지시 떨어졌으면 보고는 해야 해서 안될 걸 알면서도 시간과 행정력을 들여서 안된다는 자료를 만들어 냄 > > 3. 미리미리 다음연도 사업, 주요업무계획 생각하라고 하는데 그것은 프로젝트가 끝나고 올해말까지 사업 구상할 여유가 있을때 이야기임 > > 4. 사업 발굴이 항상 내일까지 모레까지 이번주까지 이런 식인데 영양가 있는 사업이 구상 될 리가 없음 > > 5. 항상 자료제출과 갑작스럽게 생기는 지시 쳐내기 바쁜 상태에서 어떻게 깊이있는 사업을 만들어내라는 건지 알 수 없음 > > 5-1. 학술연구용역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같이 연구할 여유가 없음 일단 착수시키고 나면 그냥 결과나올때까지 시간 때우기로 전락해버림 > > 6. 나는 김밥을 마는 것이 전공인데 김밥마는거 담당이니까 라면끓이고 라볶이만들고 만두국 끓이고 뚝배기불고기도 해보라고 함 > > 7. 그러는 와중 다른 곳 김밥천국에서 시간과 인력을 들여 집중연구한 끝에 만들어낸 샤인머스캣 탕후루가 대박을 침 > > 7-1. 그 곳은 샤인머스캣의 주산지로서 너네 다른거 안 시킬테니까 이거만 집중해보라고 해줌 > > 8. 간부단톡방에 바로 신문기사 올라오고 중간에서 내용이 변질된 후 우리는 개고기탕후루 조리계획을 당장 보고하라는 지시가 떨어짐 > > 8-1. 개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할건지 고기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할건지 음식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할건지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함. 대개 글자 그대로에서 제일 가까운 부서로 배정이 됨. > > 9. 김밥 말고 라면 끓이고 라볶이 만들고 만두국 끓이고 뚝배기 불고기는 안할 수 있냐? 그건 또 아님 > > 10. 원래 하던 것들도 원래 페이스대로 가져가주면서 갑자기 개고기탕후루 만드는 방법과 절차 알아내느라 시간보냄 > > 11. 김밥은 옆구리 터지고 라면은 한강라면 되고 라볶이는 떡이 빠졌으며 만두국은 만두가 없음. 뚝배기 불고기는 재료를 잘못 파악해서 못 만들어냈음 > > 12. 애초에 탕후루를 따라하는 게 길이 아니었고 개고기로 하면 안된다는 건 실무라인 누구나 알지만 중간에서 누구 하나 NO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그냥 진행했음 > > 13. 할당인원을 동원해서 개최한 개고기탕후루 시식회는 정작 개고기탕후루보다는 누가 오는지 누가 어느 자리에 앉는지가 더 중요함 > > 13-1. 맛이 어떤지는 이미 중요치 않음. 양념된 SNS에는 최신 트렌드를 열심히 추종하는 우리의 모습이 화려하게 멘션될 뿐 > > 14. 결국 우리 점포는 문을 닫고 사라졌다가 어디에선가 불어온 바람에 의해 다시 생겨남 그리고 6. ~ 12. 반복 > > 번외. 개고기탕후루 실패 원인 분석 후 양꼬치로제탕후루를 얼린 구슬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라는 수정된 지시가 내려옴.. > > 사업을 추진하는 공무원으로서 너무 패배의식에 젖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잘되는 사업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 > 정치력이 있는 누군가가 만들어서 하라고 내려온 사업은 내가 지지부진해도 정부 부처에서 팔걷고 도와줘서 하게 만듭니다. > > 우리가 기획한 개고기탕후루는 말단 공무원이 고생만 할 뿐 관심가져주는 이가 적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오는 현타가 심합니다. > > 그리고, 공모사업은 두가지입니다. 우리의 아이템이 신박해서 선정될 만 했다거나 정치인 누군가가 손가락으로 우리를 가리켰거나.. > > 하지만 신박한 아이템을 기획할 여유가 부족합니다. 왜냐면 해오던 것들과 하고 있는 것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새로운 건 만들어내는건 > > 몸과 마음이 힘듭니다. 미루다보면 또 며칠만에 날림으로 계획서 만들어서 제출하는데 의의를 두게 됩니다. > > 위에서 보기엔 그저 직원들 놀고 싶고 하기 싫어해서 일이 안된다 생각하겠지만 > > 그것만 집중해서 하는 기관은 싱글렛 입고 스파이크 신고 트랙을 달려나가는데 우리는 오리발을 신고 김밥천국 메뉴들을 만들며 퀵샌드 위를 뛰어가려는 것과 같으니까요. > > 중앙부처에서 만든 정책을 집행하는 일선 행정조직이라 정부에서 시키는 것들도 해야하고 사업은 많이 하고 싶고하니 부족한 인력과 자원으로 무리하다 번아웃이 많이들 오고 있습니다. > > 직원들도 어찌할 바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눈 앞에 닥친 수북한 수풀 속에서 정글도를 들고 헤쳐나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 > 우리는 속이 빈채로 겉은 커지지만 작은 충격에도 터져버리는 풍선을 불고 있을게 아니라 부피는 작지만 장인의 반복된 담금질에 강하게 단련된 뾰족한 창을 들어야 합니다. > > 언제까지 지시사항 보고를 위해 이것저것 다 손대면서 그때그때 1회성 눈가리기 식 업무 쳐내기를 해야 하는지..? > > (모 커뮤니티에 지자체 조직의 문제에 대해 쓴 글인데, 특히 우리 조직 사업부서와 똑같아 눈물이 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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