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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터넷에서 퍼온 글입니다. (장문 주의) > > -------------------------------------------------------------------------- > > (공무원 블라에서 옮겨온글이라 어투가 좀 이상할 수 있어 이해해줘) > > > > 안녕? 모 지자체 도로담당 공무원이야 > > 요즘 다니다보면 도로포트홀 겁나 많지? > > > > 커뮤니티 보다보면 > > 공무원들이 놀고있어서 그렇다 업체한테 슈킹해서 그렇다 어쩐다 말이 많은데 > > > > 사실 너희들도 공무원이니 그래서 그런건 아니라는건 잘 알테고 > > 커뮤니티에 일일이 답변해봐야 돌아오는건 욕이니 ㅎㅎ > > > > 수년간 도로유지보수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포트홀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볼께 > > 글주변이 없어서 잘 정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 > 그래도 몇년동안 담당했으니 다른사람보다 조금은 더 알거고, > > 잘못알고 오해가 생기는 부분도 사실인것처럼 돌아다녀서 하소연도 할 겸 글을 좀 써보려고해 > > 아마 겁나 긴글이 될 것 같고, > > > > 물론 우리 지자체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니 > > 다른 지자체나 고속도로도로공사같은 곳하고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 > 반박시 너희들 말이 맞아 > > > > 1. 원인 > > > > 머 포트홀의 원인이야 하나의 이유때문만으로 일어나는건 아니고 > > 이런저런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생기는거지만 > > > > 올해 유난히 추웠다 따뜻했다를 반복하는 날씨 > > 이건 사람이 막을수 없는거니 패스하고 > > > > 가장 큰 원인은 '무분별한 염화칼슘의 살포'야 > > > > 언제부턴가 제설에 대한 윗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졌어 > > > > 예전엔 눈오면 염화칼슘을 뿌리는게 기본이었고 > > 적설 1센치 미만은 그냥 관망하는 정도 > > > > 눈오면 당연히 길막히고 > > 미끄러워서 운전하기 힘든거고 > > 시민들은 자차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그랬지 > > > > 그리고, 제설의 목표도 도로가 뽀송뽀송하게 치우는게 아니라 > > 버스전용차로, 1차로 정도를 우선적 통행을 시키는 정도였어 > > > > 시에서 세우는 제설계획에 보면 평소 교통량의 30~50% 수준일거야 > > > > 그런데, 몇년전부터는 눈 조금내려서 길막히고 불편하고, > > 예보에 없던 눈이 조금내려서 제설이 안되면 > > 바로 지역신문에 기사가 뜨지 > > > > 기자님들이 사무실로 전화와.. > > 어제 몇시에 비상거셨어요? 몇명이 나오셨어요? 염화칼슘 몇톤 뿌리셨어요? > > 제설 담당자는 이래저래 사정을 말해보지만 > > 기자는 좋게 써주려고 전화한거 아니니깐 > > 이런저런 앞뒤사정 다빼고, 어디에 사는 김모씨(50세)를 등장시켜 MSG도 쳐서 악의적으로 기사를 써내지 > > > > '기습폭설에 제설이 안됐니, 초동대처가 어쨌니' > > > > 이걸 본 일반 시민들은 공뭔시끼들이 내가낸 세금으로 월급 받아먹으면서 놀아서 그런서라는 의식이 깔려.. > > > > 그리고 너희들도 잘 알겠지만 언론보도에 따른 업무보고가 올라가고, > > 의회에선 시의원들이 시장이나 국장급들을 물어뜯어 > > > > 그렇게 되서 > > 국장급 간부 공무원 머리속에서 나온 결론이 뭐냐면 > > '사전살포'라는 거지 > > > > 욕먹기전에 뿌리는 거지 > > 기상청 눈예보가 있다? 그럼 2~3시간전에 미리 뿌리는거야 > > 정말로 눈이 내리고 2~3시간전에 사전살포가 이루어졌다면 성공이겠지만 > > > > 기상청 예보가 맞지 않다는게 문제야 > > 기상청도 슈퍼컴퓨터로 게임돌린다느니, > > 예보틀리다고 욕먹고 있는 상황이니 > > 단기예보에 눈사람/비로 예보를 해놓고, 그리고 날씨를 실시간 중계를 해 > > > > 지자체 제설담당자는 > > 예보는 떠있어도 경험상 눈이 안올것 같지만 > > > > 기상청예보에 눈예보가 있었는데 염화칼슘을 안뿌리고 눈이내리면 본인이 욕받이가 되니 > > 일단은 예보가 뜨면 > > 비상걸고 대기하다 염화칼슘을 뿌려 > > > > 가끔은 눈안왔는데 염화칼슘을 뿌렸다는 민원도 있지만 > > 제설안됐을때 들어오는 민원이 수십배 많으니깐 > > > > 최근 겨울철에 비가 자주오는데 > > 아침에 도로가 결빙된다고도 염화칼슘을 뿌리기 시작했어 > > > > 분명 겨울철 제설(눈을 제거함)대책인데 > > 언젠가부터 시본청 재난관리부서에서 > > 비가와서 새벽에 길이 결빙되니 > > 염화칼슘을 뿌리라고 지시가 내려와 > > > > 우리는 제설담당이지 도로결빙 담당이 아니라고 항변해보지만 > > 담당자는 힘이 없어 > > 그래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새벽에 염화칼슘을 뿌려 > > > > 염화칼슘이 포트홀을 만들어내는 메카니즘은 재미없으니 간단 정리하면 > > > > -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도로의 균열(과적차량, 시공불량 등)을 가속시키고 > > - 아주 조그만 균열사이로 눈/비가 스며들어 > > - 밤에 추워지면 얼어서 팽창해서 균열을 크게하고 > > - 기온이 올라서 따뜻해지면 다시 녹아서 차량이 지나갈때마다 수압으로 균열을 다시 크게해 > > - 결국은 아스콘이 떨어져 나오면서 포트홀 발생 > > > > 새로 포장된 깨끗한 도로라면 그렇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 > 약간이라도 틈새가 있다면, 포트홀 발생을 가속화 시켜 > > > > 그리고 특히나 올해는 > > 유난히 겨울철에 날이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했어 > > '추웠다-비왔다- 추웠다- 눈왔다- 따뜻해졌다- 또 추웠다' > > > > 그래서 유난히 포트홀이 많은 것 같다는 내 생각이야 > > > > (추가) 이것도 쓰려고 했는데 빼먹었네 > > > > 또하나의 원인은 아스콘 품질이 예전에 비해 좋지않다는거야 > > > > 가장 큰 문제는 > > 건설폐기물관리법에 따라서 > > 일정규모 이상의 도로포장을 하려면 > > 순환아스콘을 40%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해 > > 순환아스콘이 뭐냐면 > > 기존도로를 파쇄한 폐아스콘을 재활용해서 > > 다시 아스콘을 만드는거야 > > > > 그러면 무슨 문제가 있냐면 > > 이미 하중을 받아서 피로가 누적되어있는 > > 그런 골재로 만든 순환아스콘은 > > 조금만 지나면 다시 금방 파손이 일어난다는 거지 > > 여기에 염화칼슘을을 퍼부으면 포트홀 하나가 아니라 줄줄줄 다 터져나가 > > 얼마전에 포장했는데 줄줄이 터져나간다? > > 그럼 순환아스콘 아마 맞을꺼야 > > > > 여기까지 정리하면 > > > > -불편함은 1도 못참는 너무 높은 수준의 민원 > > -악의적인 지역신문의 보도와 시의원의 공격 콜라보 > > -시장에게 욕먹기 싫은 간부공무원들의 판단 > > -그래서 이루어지는 무분별한 염화칼슘의 살포 > > -노후화된 도로의 균열에서 포트홀 발생 > > -여기에 올해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날씨 > > > > 2. 포트홀의 보수방법 > > > > 2-1. 도로재포장 > > > > 그래 그러면 열심히 도로포장하면 되잖아 > > > > 가장 좋은 방법은 > > 아스팔트 도로를 절삭해내고 덧씌우기로 재포장을 하는거야 > > > > 하지만, 아스팔트콘크리트 지침에 따르면 > > 동절기에 기온이 낮으면 아스콘 포장을 할수가 없어 > > > > 지금 도로를 재포장하면 낮은 기온으로 시공중 아스콘온도가 떨어지고 > > 다짐이 되지 않아서 내년에 또 포트홀이 생겨 > > 가끔 최근에 포장한 도로인데 포트홀이 생긴다? 이럴 가능성이 높아 > > > > 그리고 각 구당 1년에 도로포장예산이 얼마 안돼 > > 20미터폭 도로기준1년에 1.5km정도 뿐이 재포장 못해 > > 전체 도로연장대비 미미한 예산이지 > > > > 2-2. 긴급보수재(포대아스콘) 응급보수 > > > > 그래서 지금 할수 있는건 > > 일명 '록하드'라고 불리는 긴급보수재(포대아스콘)로 포트홀을 때우는 수 밖에 없어 > > 말 그대로 긴급보수재라서 임시방편으로 떼우는건데 > > > > 포트홀이 물기를 머금은 상태에서 보수를 하면 금방 떨어져나가서 > > 도로가 어느정도 마른 상태에서 시공을 하면 좋은데 > > 민원이 빗발치니 일단은 떼워, > > 그리고 다음번에 눈비가 오면 또 떨어져나가 > > 그래도 어쩔수 없지 일단은 떼워야지 > > > > 2-3. 도로유지관리 인력의 부족 > > > > 그래 록하드인가 뭔가로 일단은 떼우면 된다면서 > > 열심히 떼워야할 것 아니야 > > > > 일단 우리 지자체 같은 경우는 > > 도로를 담당하는 일반직 공무원이 구별로 1명이야 > > 1명이 도로 전화민원접수, 국민신문고 처리, 영조물 보상 접수, 도로공사 설계, 도로공사 감독을 하고 있어 > > > > 보통은 전화든 국민신문고든 포트홀 민원이 접수되면 > > 도로보수원이라고 불리는 공무직 분들에게 보수를 지시해 > > 가끔 가다보면 포터에 화살경광등켜고 형광안전복입고 도로보수작업하시는 분들이야 > > > > 도로보수원은 2~3명이 1개조인데(운전/교통통제/도로보수) > > 이 분들이 많지가 않아 > > > > 차량1대로 1개조가 2개의 구를 커버하고 있어 > > 민원대비 담당면적이 넓기때문에 > > > > 보통 전날 들어온 민원을 아침에 동선을 짜서 보수하면서 다녀 > > > > 일반직공무원이 위치도를 작성해서 넘겨주면 > > 도로보수원(공무직)이 현장에서 보수하고 사진찍어서 보내주면 > > 일반직공무원이 다시 그걸 국민신문고 답변하고, 영조물 접수하고 > > > > 민원이 많이 들어온 노후된 도로를 > > 현장에 나가서 상태를 확인하고 > >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재포장할건지 물량조사를하고 > > 사무실에 들어와서 공사설계를 하고 > > 업체가 계약이 되면 > > 보통 야간에 공사감독을 하는 거지 > > > > 그래 힘든건 알겠는데 > > 그렇게 하면 되잖아? > > > > 근데 이게 이렇게 수월하게만 흘러가는게 아니야 > > > > 첫번째, 민원을 넣는 사람이 정확한 포트홀의 위치를 말해주지 않아 > > '00고등학교에서 00중학교 가는 방향에 포트홀 있어 보수해줘' > > > > 그러면 도로보수원에게 > > '00고등학교에서 00중학교 가능방향에 포트홀 있대요 보수해주세요' 하면 > > 아침에 짠 동선을 무시하고 바로 거기로 가지 못해 > > 운좋게 지나가는 길이면 확인해서 보수할수도 있어 > > 하지만 차량에 가려서 못보면 그냥 다음 보수장소로 가는거야 > > > > 국민신문고(안전신문고)로 들어오는 위치도나 사진이 붙어있어 좀 낫긴한데 > > 스마트폰 GPS기반이라 정확하지 않고 > > 주변건물이 보이게 찍은 사진이면 땡큐지만 > > 정말 포트홀만 보이게 접근해서 사진을 찍어서 접수하는 사람이 절반이상이야 > > > > 그럼 이걸 이대로 도로보수원에게 넘기면 > > 당연히 보수가 안돼, 그걸 찾을 시간이 없으니깐 > > > > 그 민원 넣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잖아? > > 그 분들도 자기가 어디서 찍었는지 몰라 > > 하루에 수십건씩 넣기때문에 > > '공무원이 책상에 앉아서 뭐하는거야? 나도 모르니깐 전화하지마, 니가 나가서 그 근처 가서 찾아봐, 탁상행정 어쩌고...' > > > > 7일이내에 답변이 나가야하니 마냥 방치할 수도 없어 > > 그러니 일반직공무원 담당자는 > >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의 로드뷰로 최대한 찾아보고 > > 못찾으니깐 직접 관용차를 몰고 나가서 근처에서 포트홀을 찾아 > > 우리는 이걸 '보물찾기'라고 불러 > > 이렇게 찾아서 다음날 도로보수원에게 보수요청을 하는거지 > > > > 그런데 이것도 위험하니 2인1조로 나가 > > 혼자 나갔다가 지나가는 차에 사고라도 나면 누군가는 119에 신고를 해줘야하니깐... > > > > 그러면 2개구의 전화민원접수는 공백이 생기는거지 > > 가끔 민원전화하면 전화 안받잖아? 공무원시끼들이라고 욕하지마... 현장나간거야 > > > > 옆에 직원들이 받아주면 되잖아? > > 옆에 직원들도 민원들어온 포트홀 찾으러 나갔을 가능성이 높아 > > > > 두번째, 하루에 보수할 수 있는 포트홀의 갯수가 많지 않아 > > > > 도로보수원이 더블캡(포터)에 긴급보수재를 25kg짜리 30포정도씩을 싣고 나가 > > 근데 30cm정도되는 작은 포트홀 하나에 한 포대정도 들어가고 큰건 8~10포대도 들어가 > > 결국 5~10곳정도 보수하면 록하드 싣으러 다시 사무실에 들어와야해 > > 그럼 점심시간이고 > > 점심먹고 나가서 그정도 보수하면 퇴근시간인거지 > > > > 그러면, 일반직 공무원 담당자는 애가 타 > > 민원답변기한이 있으니깐 > > 도로보수원에게 보수됐냐고 물어보고, 안됐으면 빨리 부탁좀 드린다고 하고 > > > > 그러다 답답하니 결국 보물찾기 하러 나가면서, 록하드를 싣고 나가 > > 더블캡이 아니니 10포정도 뿐이 못싣고 나가는거지 > > > > 한명은 뒤에서 경광등 들고 > > 한명은 삽질해서 포트홀 떼우는 거지 > > 도로관리부서 공무원은 여자공무원이라고 '난 못해'하고 빼는 건 없어 > > 밀려드는 국민신문고가 무서우니까 > > > > 결국, 일반직공무원은 낮에는 민원찾아다니고 포트홀떼우고 > > 저녁에는 초근하면서 국민신문고 정리해서 답변하고 > > > > 도로보수원에게 아침일찍 지시내려야 당일처리가 가능해질수 있으니 > > 저녁에 초근하면서 위치도, 현장사진 만들어서 놓고 아침일찍 보수원에게 전달해 > > > > 틈내서 낮에는 도로재포장공사할 곳 가서 물량조사하고 > > 저녁에는 초근하면서 공사설계하고 반복이야 > > > > 게다가 아까말한 눈예보 있으면 밤새 제설하고 다음날 들어가고 > > (3개조로 도니깐 1/3정도는 다음날 자리에 없는거야) > > > > 가끔 숙직돌아오면 또 밤새고 다음날 들어가고 > > 야간공사하면 또 밤새고 다음날 들어가고 > > > > 그러면 그 구 민원전화 접수는 빵꾸나는 거고 > > 하루쉬고 나오면 부재중전화는 수십통에 민원포스트잇을 모니터 가득 붙어있는거고 > > > > 그래서 초과근무는 > > 거의 항상 57시간 만땅이고 > > 초근이 안되는 수요일, 금요일도 무료봉사할 수 밖에 없어 > > > > 밖에서 보는 워라벨 공무원은 > > 도로관리부서에는 없어 > > > > 3. 최근 포트홀 보수 상황 > > > > 아까 말했듯이 도로보수원 1개조가 하루에 20~40군데 정도 보수가 가능해 > > 1개조가 2개 구를 맡으니 각 구당 10~20개 정도라는 거지 > > > > 근데 요즘은 하루 보수 가능한 양을 훌쩍 넘겨서 포트홀이 생겨 > > 결국 보수원에게 보수지시는 나가는데 처리가 안돼 > > > > 그러니까 > > 결국 담당자는 민원기한에 쫓겨 > > 록하드를 싣고 직접 나가 > > 2인1조로 나가면 좋겠지만 > > 민원 전화가 빗발치는데 같이 나가자고 못해 > > > > 그러니깐 혼자 나가 > > 포트홀 뒤에 차량 받쳐놓고 > > 록하드 뜯어서 떼우고 사진찍고 > > > > 차량은 씽씽 달리는데 > > 이러다가 죽겠구나 싶기도 하고 > > 누가 나 치고 도망가면 > > 신고는 해주려나 그런 상상도 해 > > > > 사실 지난 금요일 오후에도 록하드 10포씩 싣고 3번 왕복하면서 30포 떼우고 > > 초근 안되는 금요일인데 11시넘어서까지 국민신문고 답변 정리하다가 퇴근했고 > > > > 어제 토요일도 도로보수원들은 휴무라서 포트홀 보수가 안되니깐 > > > > 답답한 나머지 다른구 담당자 한명이랑 > > 1시부터 5시까지 딱 4시간만 떼우자고 나갔다가 > > 록하드 50포 떼우고 6시반에 들어왔어 > > > > 근데 이렇게 포트홀떼우고 들어와서 > > 오랜만에 메일을 열어봤는데 > > > > 기관장이라는 사람이 시장에게 보고한다고 > > '각 구별 도로보수계획 및 세부일정을 해당 서식에 위치도, 현장사진 첨부해서 2.23(금) 퇴청전까지 제출 바랍니다.' > > > > '재난관리부서에서 해빙기 포트홀 보수 실적을 각 구별로 해당 서식에 작성에서 제출하라고 하니 2.26(월) 10시까지 제출바랍니다' > > > > 자료만들시간이 어딨나.. 어이없어서 무시하고 > > 오늘 보수한 건 일요일에 나와서 국민신문고 답변해야지 하고 들어오는데 > > > > 기상청 예보에 새벽에 눈/비 온다고 예보가 떴더라.. > > 제설한다고 비상소집할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잠들었어 > > > > 밤새 포트홀 떼우는 악몽꾸고 눈을 떴는데 > >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 > '오늘도 출근해서 어제 보수한거 사진정리해서 국민신문고 답변해야되는데' > > '몸이 너무 피곤해... 저녁먹고나 나가야할 것 같아' > > > > 이렇게 주절주절 썼는데 > > 어떻게 글을 마무리해야할 지 모르겠네 > > > > 도로에 포트홀 많다고 욕 너무많이 하지말고 > > 포트홀 보수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니깐 > > > > 요즘같은때는 무조건 운전할때 천천히 > > 전방주시 하면서 안전운전하고 > > > > 여튼 하소연 들어줘서 고맙고 > > 즐거운 주말 보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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