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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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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 댓글 4건 조회 2,623회 작성일 23-12-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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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조홈페이지는 인사문제로 연일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인사는 51%만 잘 해도 좋은 것이라고 하는 표현이 있듯이,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 사람도 있는 것이 인사다.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논쟁의 글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갑지만은 않다.
방관자의 입장에서는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래서 공무원의 한사람으로서 이런 문제는 자제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일부분은 사실이겠지만, 정확하지 않는 내용들도 많이 있다.

내용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이러한 글들을 보면 오해할 소지가 많고, 그렇게 믿을 수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인이어서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으로 편협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하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나만의 생각을 제시해 본다.

첫째, 공무원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공무원이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헌법 제7조에는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이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고 되어 있다.

공무원의 그 법률적 정의를 빌리지 않더라도, 공무원이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배웠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공무원의 역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노조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이 글들을 게시하는 사람들이 과연 공무원인지 의심스럽다.
물론 다수는 아니고, 일부 사람들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 일부로 인하여 다수의 선량한 공무원이 피해를 본다면, 이 또한 합리적이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다.

제발 공무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

둘째, 죄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너희 중에 죄없는 사람이 저 사람을 돌로 먼저 쳐라" 간음하다 잡혀 온 여자를 돌로 쳐 죽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나무라며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나는 교인은 아니지만, 그 의미는 이런 것 같다. 세상에 죄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무겁고 가벼운 정도가 있을 뿐이다.

과연 우리들은 완전무결한 사람들이 있을까?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얼마나 많은 잘못을 하고 있는가.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상식이란 것이 있고, 정도라는 것이 있는 법이다.
스스로 자제하고,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세째,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사람은 어떤 사실을 대할 때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보는 성향이 있다.
반대로 긍정적인 사람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곳에서 희망을 찾는다.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인 '빅터 프랭클'은 나치수용소에서도 희망을 가졌기에 살아남았다.
우리도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

넷째, 다양성을 인정하자.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다양성을 인정하자.
왜 남의 직렬에 대하여 콩내라 배내라 하는가.
물론 긍정적인 코멘트와 조언까지 나무라는 것은 아니지만, 악의가 담긴 비판은 멈추어야 한다.
남을 비판하는 시간에 자신이 맡은 일을 더 잘 할려고 노력하고, 자기개발을 하자. 그렇게 되어야 우리 조직이 발전하고 세상이 발전한다.

댓글목록

공무원님의 댓글

공무원 작성일

위만조선

공무원2님의 댓글

공무원2 작성일

기자조선

숨만 쉬어랏님의 댓글

숨만 쉬어랏 작성일

열심히 노력하고 일처리를 능숙하게 할수록 그 공무원은 호구가 된다. 그렇다 공무원에게 있어 성실, 근면, 능력이 뛰어날수록 저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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