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하지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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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 댓글 9건 조회 3,874회 작성일 25-08-19 22:36본문
기술직이면 공부 1년 행정직이면 공부 2~3년 잡고 하라던 선배말에
겁없이 시작했고 진짜 선배말대로 3년만에 어렵게 합격한 공무원
안정적인 직장을 원했기때문에 3년의 고생도 처음엔 억울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안정보다 불안만 더 커져간다
허구헌날 비상근무, 경직된 조직문화, 책임은 책임대로 져야하는 무거운 업무, 거기에 터무니없이 낮은 보상
공부만 죽어라한 젊은시절의 3년을 날린 기분에 억울해서 잠이오질 않는 요즘
그때 다른걸 준비했더라면,
댓글목록
미투님의 댓글
미투 작성일누군지 알죠?님의 댓글
누군지 알죠? 작성일화이팅님의 댓글
화이팅 작성일포기님의 댓글
포기 작성일사람사는거 다 비슷함님의 댓글
사람사는거 다 비슷함 작성일
공무원 밖에서 보면 철밥통이라고 부러워 하지만 요새 트렌드는 책임은 큰데 반해 보상은 작다고 함
윗 선배들은 본봉 90만원일때 부터 일해서 지금에 이르렀고, 난 115만원일때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는데
지금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서 제법 많이 오르긴 했음
타 지자체 2곳, 직장생활 네곳을 다니면서 느낀건 사회생활은 다 비슷함 어딜가든 빌런이 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는...
그래도 예전엔 빌런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
젊은 시절의 나도 저 계장은 맨날 쳐자빠져 자는데도 내보다 3배가까이 월급을 받아가네, 나만 민원에 치이고 전화로 욕얻어먹고 등등으로 불만을 가진적이 있지만 상급자도 상급자 나름의 고충이 있고 하위직이 할 수 없는 일이 있긴 함..윗분들의 총알받이, 책임지고 하는 프로젝트 등
시에 있을땐 도청애들 왜 생각없이 이런걸 보내나? 했고...지금은 왜 시군애들은 제대로 파악도 안해보고 이렇게 보내나~라고 생각함
조직 내에서도 대부분 열심히 하고 서로 잘지내려고 하는데 시군 자료 취합하면 어떤 직원은 아무것도 몰라요 모드로 있다가 거기 부서 공문 및 홍보자료 뒤져서 물어보니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어떤이는 무조건 자료 없다는 모드, 또 어떤이는 방어 및 전투모드..그러다가 어쩔수 없이 자료를 내면 앞뒤가 하나도 안맞게 주는데 그걸 어떻게 계장 과장을 통과했는지 궁금하긴 함
일과시간 중 3시간동안 어디서 뭘하는지 모르게 싸돌아 댕기는 직원, 업무를 해야해서 자료 작성요구하면 혼자 욕하는 직원 등등 점점 빌런이 많아지고 과 분위기를 흐리는 직원이 있다보니. 서로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은 다들 하고 있으니...그리고 힘들다고 징징 대서 사무분장 나누면 자기껀 남줄라하고 다른건 안받을려고 하는 땡깡, 업무 더 주면 휴직한다고 협박, 그런데도 근평 잘못받으면 난리,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과에 있으면서 유임신청 총체적 난국이로세
힘들고 죽을거 같으면 그만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맡은건 책임감을 가지고 하세요. 그러려고 들어온거잖아요.
물론 힘든게 있을껍니다. 원래 어떤 업무처리 시간이 한건당 1시간 이내 짜리인데...그걸 30분만에 끝내는 직원이 있는 반면 하루종일 그것만 하는 직원이 있죠..그걸 다른 직원이 모를꺼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임기제님의 댓글
임기제 작성일수십년병폐님의 댓글의 댓글
수십년병폐 작성일
도민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시험 쳐서 들어와도 몇십년 걸리는 5급, 6급 자리를 면접만 보고 임기제로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5급 6급으로 쉽게 들어온 임기제 월급은 고생해서 들어온 일반직 5급,6급 15~20년차 수준으로 준다는 사실도 잊지말아야한다
옛날에는 시군에서 높게 뽑아줘봐야 7급, 8급 겨우 몇자리만 뽑아줬는데 요즘은 광역에서 5급 6급 높은 급수 남발해서 마구 뽑아주고있다.
임기제로 들어오면 신규나 다름없음에도 스스로가 진짜 5급 6급 경력의 일반공무원가 같다고 착각하고 다니면서
자기는 그만큼의 월급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하고 다니는것들이 하위직 공무원들 사기저하에 큰 비중차지하리라 본다
도대체 고시촌에서 박터지게 공부한 청년들은 뭐가 되는지..
신규9급공무원보다 늦게 뽑힌 임기제들은 담당배치에서도 급수상관없이 제일 끝열에 배치해서 신규들을 자기 아래라고 생각하게 하지말아야한다
신규들이 임기제때문에 오는 박탈감 이거 무시못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