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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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댓글 32건 조회 6,860회 작성일 25-10-21 21:4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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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님의 댓글
참 작성일가가각님의 댓글의 댓글
가가각 작성일대안님의 댓글
대안 작성일
이런 생각 안들게, 애 있는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일찍 가게끔 합시다. 전국 최초 "경남형 육아시간 의무제" 시행, 심지어 예산도 안듭니다!! 처음엔 여기저기 불만도 있을 수 있고 문제점도 발생하겠지만, 주5일제처럼, 또 자리 잡을 겁니다. 경남형 경남형 좋아하시던데, 이런 좋은 제도좀 시행해봤음 좋겠습니다.
애 있는 사람들이 일찍 가다가보면, 남은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정시 퇴근하게 되고, 정시 퇴근을 위해 조직 전반적으로 불필요한 일도 줄어들게 되고, 업무 시간에 모두가 집중하고, 카페가서 차 한잔, 옥상 가서 담배 한타임 이런 시간을 여유롭게 쓰는 관행들도 줄어들겠죠.
그렇게 초과근무시간 줄어 들게 되면, 예산 절감도 돼서 그 혜택은 도민들에게 돌아갑니다. 예산 없어서 못하는 신규사업들도 할 수 있습니다.
청우님의 댓글
청우 작성일
누구나 처한 상황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어려서 손이 많이 가거나, 주변에 도움 받을 가족이 없어서, 부부 중 한명이 손을 보태지 못해서 등등..
일찍가는 사람도 옆에 직원에 피해주지 않을까 눈치 보며 간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유연하게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요..
직장 분위기는 저희가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유연해 졌습니다만. 조직, 계급사회라는 한계로 경직된 분위기는 계속 되는거 같아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 좋은 직장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출근했음에 감사하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이가님의 댓글
어이가 작성일ㄲㅈ님의 댓글
ㄲㅈ 작성일맨날늦게하원하는애의엄마님의 댓글
맨날늦게하원하는애의엄마 작성일눈물님의 댓글의 댓글
눈물 작성일측은님의 댓글의 댓글
측은 작성일ㅇㅇㅇ님의 댓글
ㅇㅇㅇ 작성일빡친다님의 댓글
빡친다 작성일
아 열받는다 육아시간 어쩌다 눈치보다가 진짜 일주일에 한번 정도쓸까말까 인데..
내가 놀고싶어서 쓰니. 애때문에 어쩔수 없이 쓰는건데.. 진짜 한번 쓸때마다 상급자 눈치 졸라주네
육아시간쓰는 날 전후로 일부러 야근하고 일찍출근하고 그렇게해야 눈치 조금 덜주고,,,
애들 아파서 돌봄쓰는것도 머라고하고,,,, 돌봄안쓰고 연가쓰면 머라고 안할꺼임??
나는 연가 필요없으니깐 연가 쓰면 머라고 안할꺼야?? 억울해서 그런거면 연가 쓸께..
일은 열심히 할께 시키는거 다 할께
아 진짜 벌어먹기 힘드네 애들이랑 좀 살게 좀 해줘라
눈치주는 상급자 있는지 없는지 조사나 한번해주세요~
에휴님의 댓글
에휴 작성일ㅇㅇ님의 댓글
ㅇㅇ 작성일힝님의 댓글의 댓글
힝 작성일ㅁㅁ님의 댓글
ㅁㅁ 작성일ㄱ님의 댓글
ㄱ 작성일애아빠님의 댓글
애아빠 작성일애있는사람님의 댓글
애있는사람 작성일
글쓴이가 지적한 것처럼 "애 있는 사람" 입니다. 글쓴이 입장에서는 육아가 업무를 피하기 위한 핑계처럼, 육아시간이 특혜로 보일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애를 돌볼 사람이 저 하나뿐인 저에게 육아시간은 "생존"입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실 정도면 글쓴이도 많이 속상하셨겠지요. 업무 쏠림이 있었거나, 육아시간을 쓰는 동료에게 다른 불만이 쌓여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부탁드립니다. 비난의 도구로 육아시간을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정말 육아시간이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개인을 탓할 일이 아니라, 정시 퇴근조차 어려운 우리 도청의 "시스템" 문제입니다.
대구 북구는 육아시간을 의무화하고 있고, 대전시는 임신한 공무원에게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했습니다. 서울시는 육아 공무원에게 주 1회 재택근무를 보장하고, 부서별 육아시간 사용률을 평가해 우수 부서를 표창합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애쓰고 계시겠지만, 담당자나 한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바꾸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건 서로를 탓하는 게 아니라, 제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같은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육아시간을 쓰지만, 내일은 또 다른 누군가가 부모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육아시간뿐 아니라 앞으로 다른 제도들도 비슷한 오해를 받을 수 있겠지요. 이 문제는 일부의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덜 미안하고, 조금 더 인간답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습니다. 글쓴이를 포함해서 모두가 웃으면서 출근하지는 못하더라도, 울면서 출근하는 일은 없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