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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직원들에게 입장권 강매하는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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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 23-08-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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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입장권 강매하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 정신 차려라!

 

8월 21일 KBS창원 뉴스를 통해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산청엑스포 조직위)에서 파견 직원들에게 1인당 적게는 5장 많게는 100장 이상의 입장권을 할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상남도와 산청엑스포 조직위는 자진구매라고 해명하지만 사실상 강매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원거리 파견에 주말도 없이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입장권 할당이라는 부당한 대우를 했어야 했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2022년도에는 국민권익위에서도 코로나19 펜데믹 종식 이후 전국적으로 행사축제가 활성화되면서 입장권 강매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며 전국 지자체에 입장권 강매 금지를 권고한 바 있다.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에는 지리적 여건인프라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콘텐츠 발굴전시행사 개발홍보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 모두가 중요하다.

이미 구축된 하드웨어 요소를 제외하면 직원들의 노력에 따라 행사의 성공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행사를 기획하고 홍보해야 할 직원들이 자신들의 사비를 들여 입장권을 구매하고 또다시 판매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면 정작 본연의 업무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근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 채 어렵게 폐막했다.

세계잼버리대회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 경남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시대적인 행사 운영은 지양하고 직원 모두가 맡은 바 임무를 더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산청엑스포 조직위의 입장권 할당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직원들에게 강매한 입장권은 모두 회수하라.

경상남도는 앞으로 국제행사를 비롯한 어떤 행사에서도 직원들에게 입장권을 매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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