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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주화 항쟁 80년대는 치열했다. > 학교정문은 언제나 젼경으로 붐볐고 교내에는 프락치들의 학생과 교수들의 > 동향을 탐문하던 시절이었다. > "그해 여름 땅바닥은 책과 검은 잎*들을 질질 끌고 > 다녔다 > 접힌 옷가지를 펼칠 때마다 흰 연기가 튀어나왔다 > 침묵은 하인에게 어울린다고 그는 썼다 > 나는 그의 얼굴을 한번 본 적이 있다 > 신문에서였는데 고개를 조금 숙이고 있었다 > 그리고 그 일이 터졌다,얼마 후 그가 죽었다" *전투경찰의 계급장 > - 기형도 < 입속의 검은 잎 中에서> > > 나 또한 젊은 혈기로 거리로 뛰쳐나갔고 민주화와 노동해방을 노래했다. > 35년이 지난 지금 정문에서 그 때 그 노래를 듣는다. > 아직도 우리나라가 진군가나 출정가, 철의 노동자를 불러야하는 곳인가. > 완전하게 노동이 보호받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 그렇다고 맨날 도청정문을 점거하고 농성해야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 > 우리도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권리가 있는 노동자다. > 저들은 자본가의 착취에 거리로 나앉은 사람이 아니다. > 자본가의 경영실패로 회사가 망한거다. > 사양길로 들어선 조선업에 무리하게 투자해서 나온 결과이다. > 성동조선, STX조선, 신아조선 모두 마찬가지다. > 회사의 경영실패까지 정부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사회주의국가이다. > (민선7기에서 조선업을 살리자는 정책도 반대한다. 경제구조의 변화로 밀려나는 > 조선산업을 예산으로 수혈하는 것은 자원비효율적 배분이다) > > 말이 길어졌지만, > 우리 직장의 근무환경도 우리가 지켜야 한다. > 경영자를 찾아가서 농성하기를 바란다. > 모든 차별을 철폐하라는 비 정규직에게 말한다. >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 차별을 이야기하라. > 여기는 경남도민을 전체를 위해 일하는 곳이다. > 소음 때문에 아침마다 창문을 열지도 못하는 소음공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 > 정문을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경적을 울리겠다. > 우리도 근로자다. > 소음공해 없는 곳에서 근무할 권리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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