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만 욕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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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안 댓글 5건 조회 3,215회 작성일 26-06-24 12:45본문
요즘 조직 분위기를 보면, 모든 문제가 부서장이나 계장에게만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현장에서 더 직접적으로 분위기를 무너뜨리는 건 책임 있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책임은 피하고, 업무는 아래로 흘려보내고, 불만은 위아래로 동시에 뿌리는 일부 중간 연차 직원들입니다.
계장은 위에서는 부서장 눈치를 보고, 아래로는 짬 찬 실무자 눈치를 봅니다. 8급, 9급은 말도 제대로 못 합니다. 결국 가장 많이 버티는 사람은 조용한 사람이고, 가장 많이 가져가는 사람은 목소리 큰 사람이 됩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직급이 올라갔으면 불만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책임도 늘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실무는 아래로 내려가고, 생색은 위에다 내고, 문제가 생기면 “나는 몰랐다”, “내 업무가 아니다”, “아래 직원이 했다”는 식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식이면 조직 분위기가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임기제나 전문경력관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도 취지는 분명합니다. 일반 행정직이 하기 어려운 전문성 있는 업무, 특수한 사업, 지속성이 필요한 영역을 맡기기 위한 자리일 겁니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만한 전문성과 결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일반 행정직이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일을 하면서, 정작 책임이 필요한 순간에는 선을 긋고, 실무 부담은 8~9급에게 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직이라는 이름은 있는데 전문성은 흐릿하고, 책임은 분산되고, 생색만 남는 구조라면 그건 제도 취지와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서장, 계장 욕만 할 일이 아닙니다.
자기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안 하는 사람이 조직을 망칩니다. 높은 직급이든, 낮은 직급이든, 중간 연차든, 임기제든, 전문경력관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조직 분위기는 거창한 혁신 때문에 망가지는 게 아닙니다.
해야 할 사람이 안 하고, 책임질 사람이 피하고, 조용한 사람에게 일이 몰릴 때 망가집니다.
오히려 현장에서 더 직접적으로 분위기를 무너뜨리는 건 책임 있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책임은 피하고, 업무는 아래로 흘려보내고, 불만은 위아래로 동시에 뿌리는 일부 중간 연차 직원들입니다.
계장은 위에서는 부서장 눈치를 보고, 아래로는 짬 찬 실무자 눈치를 봅니다. 8급, 9급은 말도 제대로 못 합니다. 결국 가장 많이 버티는 사람은 조용한 사람이고, 가장 많이 가져가는 사람은 목소리 큰 사람이 됩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직급이 올라갔으면 불만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책임도 늘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실무는 아래로 내려가고, 생색은 위에다 내고, 문제가 생기면 “나는 몰랐다”, “내 업무가 아니다”, “아래 직원이 했다”는 식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식이면 조직 분위기가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임기제나 전문경력관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도 취지는 분명합니다. 일반 행정직이 하기 어려운 전문성 있는 업무, 특수한 사업, 지속성이 필요한 영역을 맡기기 위한 자리일 겁니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만한 전문성과 결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일반 행정직이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일을 하면서, 정작 책임이 필요한 순간에는 선을 긋고, 실무 부담은 8~9급에게 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직이라는 이름은 있는데 전문성은 흐릿하고, 책임은 분산되고, 생색만 남는 구조라면 그건 제도 취지와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서장, 계장 욕만 할 일이 아닙니다.
자기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안 하는 사람이 조직을 망칩니다. 높은 직급이든, 낮은 직급이든, 중간 연차든, 임기제든, 전문경력관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조직 분위기는 거창한 혁신 때문에 망가지는 게 아닙니다.
해야 할 사람이 안 하고, 책임질 사람이 피하고, 조용한 사람에게 일이 몰릴 때 망가집니다.
